17일 훈련이 중단된 인천SK행복드림구장. |
SK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및 프런트 구성원의 접촉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이 협력업체 직원은 매일 출근하지 않는다. 증상이 있기 전 마지막 출근은 지난 6일이었다.
이 직원과 구단 직원의 접촉은 없다. 하지만 확진자가 자신이 소속된 협력업체 대표와 접촉이 있었고, 그 대표가 구단 관계자와 만났다. SK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구단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구단 관계자는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로 포함됐으나 아직까지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연관된 구성원 모두 오늘(17일) 오전 검사를 받게 했다"고 강조했다.
일단 선수단 훈련은 중단됐다. 18일까지는 훈련이 재개되기 힘들 전망이다. 관계자는 "훈련 재개 여부는 아직 모른다. 내일(18일) 검사 결과가 나온다. 이 결과를 보고 훈련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