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 "2020 빛낼 스타 음문석&류경수" (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83)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지승범 대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3.18 14:30 / 조회 : 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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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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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류경수/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②)에 이어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소속 배우가 60여 명이다. 이들 중 2020년을 빛낼 스타가 있다면 누구인가.

▶ 요즘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음문석, 류경수가 있다. 류경수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기력도 좋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연기에 대해 연구나 고민도 많이 하는 배우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또 오랜 무명 생활을 했던 음문석은 그간 여러 작품을 쌓은 내공이 있다. 끼와 재치가 있다. 여기에 굉장한 노력파다. 촬영 현장에서 잠시도 쉬지 않는 열정이 있다. 연습도 정말 많이 하는 배우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연쇄살인마로 이전과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저도 이 배우가 올해 어디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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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지승범 대표/사진=김휘선 기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대표할 기대주(배우)는 누구일까.

▶ 맏형인 배우 겸 감독 김윤석부터 막내 정다빈까지 소속된 배우 모두가 기대주다. 각자 다른 색깔을 가졌기 때문에, 보여줄 능력도 각기 다르다. 어떤 작품, 캐릭터를 만나느냐에 따라 배우의 색깔이 가장 화려하게 나타날 것이다. 매니지먼트에서 이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MCN 사업으로 배우들의 인플루언서 변신도 기대가 되는데, 기존 역할과 차이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 사실 기존에는 배우, 인플루언서의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 같다. 배우가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선을 넘나들면서 그런 경계를 허물면서 가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기존 배우, 가수들도 유튜브 등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예로 예전에는 스타에게 유튜버를 제안했을 때 부정적이었는데, 요즘에는 제안하지 않아도 직접 유튜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인플루언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 딱히 차이를 두고 보려고 하지 않는다. 병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인플루언서, 유튜버에게 유독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유는 무엇인가.

▶ 시장 선점이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기존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지 않은 것을 하면 여러 가지로 다른 회사보다 콘텐츠 운영에 있어서 조금 더 빠른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 매니지먼트는 매니저, 차량, 방송국 영업 등 활동에 있어서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으니까 인플루언서 영입 또는 발굴만 한다면 병행으로 더 좋은 콘텐츠나 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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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지승범 대표/사진=김휘선 기자


-연예계 생활이 짧지만, 여러모로 연예계를 보는 시각에 깊이가 생긴 것 같다. 지승범 대표가 보기에 연예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 연예계 5년 차다. 짧지는 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연예계 전체적으로 변화가 이전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 내외적으로 콘텐츠 소비 시장 자체가 여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 중이다. 이에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 안에서 있는 것보다 외부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것들과의 균형, 조화를 이뤄야 하는 시각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짜려고 한다. 하나 덧붙이자면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중국 플랫폼 빌리빌리, 요쿠 등에서 저희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MCN 회사들이 유튜브 자체만 충실한 경우가 많다. 플랫폼은 하나가 아니다. 중국도 이미 여러 개의 플랫폼이 있고, 저희는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려 한다.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콜라보레이션 등 해외로 진출해서 갈 수 있는 것들을 기획해서 같이 가려고 한다.

-끝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 엔터 전체적으로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저희도 이에 따른 준비를 해왔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시간이 걸리기는 했다. 그러나 이제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다. 시청자, 네티즌 등 대중이 폭넓게 선택해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니 관심,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또 콘텐츠 제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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