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심우준 멀티히트 & 이대은 무실점, KT 청백전으로 실전 점검 [★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3.16 16:30 / 조회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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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대은이 16일 수원에서 열린 청백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kt wiz 제공
KT 위즈 자체 청백전서 강백호(21) 심우준(25)이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은(31)도 깔끔한 무실점 투구를 펼쳐 시즌 전망을 밝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빅' 팀과 '또리' 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빅 팀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꾸려 말 공격에 나섰다. 또리 팀이 백업 위주로 구성됐다. 경기는 5이닝으로 진행됐고 빅 팀이 6-3으로 승리했다.

빅 팀 선발투수 소형준(19)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에 수비 실책이 겹치며 2피안타 1볼넷으로 3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소형준은 당초 3이닝만 던질 예정이었다. 헌데 3회 투구수가 7개 밖에 되지 않았다. 총 투구수가 40개였다. 3회초를 그대로 종료하지 않고 타자 3명을 더 상대했다. 소형준은 다음 3명을 10구로 정리했다.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했다.


강백호와 심우준은 나란히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렸다. 심우준은 단타 2개에 도루도 1개 뽑았다. 강백호는 2루타 1개, 우전안타 1개를 쳤다. 황재균은 안타 맛을 보진 못했으나 3루서 수차례 멋진 수비를 펼쳐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또리 팀 선발 김민은 3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61구를 던지며 최고 148km를 찍었다.

빅 팀에서는 소형준이 내려간 뒤 4회부터 필승조가 올라왔다. 주권, 이대은이 차례로 나서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았다. 이대은은 15구를 투구하며 최고 146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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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16일 청백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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