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흰색 유니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안전에 신경 쓰는 중이다. 한화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코로나19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국내 팀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11일 다시 한 번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 같이 전했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선수단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할 때다. 한화 선수단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는 12일 대전 한화이글스생명파크에서 팀 훈련에 돌입한다. 대전에 집이 있는 선수들은 출퇴근을 통해 팀 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에 집이 없거나 출퇴근이 어려운 선수들은 숙소생활을 보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급증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낳고 있다. 안전에 신경 써야 할 때다. 팀 전체에 해당 되는 얘기지만, 외부와 접촉하는 출퇴근 선수들 입장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특성상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구단 전체를 비롯해 리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날까지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513명이나 달하며, 사망자도 54명이나 나왔다. 이에 프로스포츠도 큰 타격을 입었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여자프로농구 등이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했고,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도 3월 28일에서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