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홈즈'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폐막..안재욱X켄 "짧은 시간 감사"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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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빅스 켄 /사진제공=메이커스 프로덕션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기 폐막됐다. 이에 안재욱과 빅스 멤버 켄이 감사함과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제작사 메이커스 프로덕션 측은 지난 9일 예매처 등을 통해 조기 폐막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공연을 사랑해 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유감스럽게도 '셜록 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가 국가 위기 경보단계 '심각'으로 격상됐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의 안전이 염려돼 더 이상의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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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커스 프로덕션 트위터


하지만 제작사의 공식 입장과 달리 SNS 등에 유포된 '셜록 홈즈' 주인공 안재욱의 8일 퇴근길 영상에서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공연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셜록 홈즈 : 사라진 아이들'에 출연했던 한 배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8일 마지막 공연에서 향후 공연이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메이커스 프로덕션 측은 스타뉴스 취재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안재욱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로 결국 공연이 중단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동안 오셨던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관객분들이 객석에서 마스크라도 쓰고 보지만 무대 위 배우들의 안전이 더 걱정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배우들 모두 감동 받았어요.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셜록 홈즈'의 출연한 그룹 빅스 멤버 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에 와주신 울 애기들(빅스 팬클럽 애칭)과 뮤지컬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애써주신 스태프분들, 애정을 갖고 가르쳐주신 선배님들, 형들, 누나들, 동생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더 노력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레슨도 받으면서 배우고 느꼈던 거 모두 기억하고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발전하겠습니다! 정말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잘 극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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