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꼼짝 못한 日쓰쓰고 "제구 뛰어나, 실투도 적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10 21:02 / 조회 :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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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왼쪽)과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공식 SNS
류현진(32·토론토)을 상대로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쓰쓰고 요시모토(29·탬파베이)가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


쓰쓰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를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쓰쓰고는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범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3할대 타율을 유지하는 듯했지만 어느새 타율이 0.217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날 토론토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첫 타석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종료 직후 쓰쓰고는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역시 컨트롤이 좋은 훌륭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신중하게 타자를 상대했고 실투도 적은 투수였다"고 답했다. 쓰쓰고도 류현진의 정확한 제구에 혀를 내두른 것이다.

또 쓰쓰고는 최근 부진에 대한 지적에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이 또한 정규 시즌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어디까지 준비 과정이다. 시즌에는 베스트 성적을 찍을 수 있도록 좋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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