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UFC 선수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통역 문제?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08 17:59 / 조회 : 1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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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박재범이 이종격투기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이는 박재범이 말한 것이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 삼았다"고 적었다.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UFC 선수 안젤라 힐은 아리엘 헬와니 기자의 트윗을 인용해 "내 앞에서 바로 일어났다. 이는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두 사람의 대결은 무산됐다.


박재범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소속사 AOMG의 대표다. 그는 지난달 아리엘 헬와니 기자가 진행한 정찬성의 인터뷰를 통역했다.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해 "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 갔다.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말을 듣고 "한국에서 트래시토크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남자다웠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런데 넌 그냥 개XX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해서도 "내 경기에 보러 오는 걸 환영한다. 그런데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라. 부상과 도망 가는 건 다른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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