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서울 투어' 올해도 못 보나, 토트넘 코로나19 여파 취소 유력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3.05 19:43 / 조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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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28)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올 여름에도 한국을 찾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 계획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으로 인해 불투명해졌다"면서 "당초 토트넘은 아시아를 2년 연속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그 중에는 서울도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토트넘은 비시즌 기간 아시아 지역에서 대회를 치르면서 팬들과 호흡했다. 중국 상하이와 난징,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했다. 그러나 한국에는 오지 않아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매우 컸다.

그러나 올해도 서울에서 토트넘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앞서 3일 영국 BBC는 "오는 여름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CC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스퍼스 웹 역시 "영국 정부가 한국 방문에 대해 경고한다면, 오는 7월 말로 예정된 이 프리 시즌 투어 계획은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57) 감독과 구단 모두 아시아 투어에 관해 "반드시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서울 투어를 했다면 손흥민의 인기를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하며 "하지만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시돼야 하고, 또 사람들은 아시아 투어 취소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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