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숙소에 설치된 환영 간판. /사진=한동훈 기자 |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스케쥴을 당초 6일에서 15일까지 늘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져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삼성은 "훈련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에 따른 제반 사안을 해결함에 따라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 귀국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기존 캠프 베이스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연습경기 일정도 추가될 계획"이라 밝혔다.
오키나와에는 삼성과 LG가 훈련 중이다. LG는 11일 귀국 예정이다. 삼성이 캠프를 연장할 경우 LG도 일정을 미룰 뜻을 밝힌 바 있다. LG가 빌린 구시가와 구장은 18일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