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토크'가 남긴 것..플렉스, 그리고 'MC 이동욱'[★밤TView]

손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6 22:59 /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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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화면 캡쳐.


배우 이동욱이 감미로운 노래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MC 도전을 마무리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최종회 게스트 보아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MC 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보아와의 듀엣 무대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무대 전, 보아는 "동욱씨의 이 무대를 보면 반할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두 사람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를 불렀다. 이동욱은 감미로운 저음의 첫 소절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동욱은 이 도전을 위해 보아와 코인노래방에서 노래연습, 연습실에서 밴드와 합을 맞추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MC로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가 느껴진 대목이었다. 그는 노래 중간 보아와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다.

'욱토크'는 '플렉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게스트가 자신감있게 자랑할 수 있는 열린 장을 만들어왔다. 진행자 이동욱의 서툴지만 진심어린 태도는 배우 공유, 희극인 이수근, 가수 보아 등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유성호 교수, 정관스님, 최현미 선수 등 비연예인들을 편안하게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한편 이날 최종회의 게스트 보아는 한국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은 가수답게 성숙하고 진중한 가치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일본에서 활동 초기 겪은 무대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보아는 아쉬움을 남긴 2001년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떠올린 후 "이후 매번 무대 올라갈 때 수명이 1년씩 줄어드는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보아는 포기하기 보다는 트레이닝을 택했다. 노래연습을 위해 간 뉴욕에서 그녀는 계속 뛰면서 노래했다고 전했다.

터닝포인트에 대해 보아는 "일본 오리콘차트 1위"라고 답했다. 보아에 따르면, 일본에서 싱글 몇 장이 연속으로 실패해 앨범 활동을 접어야 하는 위기가 있었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는 생각으로 내놓은 'Listen To My heart'(2002)가 일본오리콘 차트 3위에 진입했고, 보아는 오리콘차트 1위 가수가 됐다.

자신의 성공에 대해 보아는 비교적 냉철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연예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는 시대가 원하는 모습과 타이밍이 합쳐져야 큰 사건이 터진다고 생각한다"며 "난 그 시대 때 원하는 사람이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나를 어떻게 가꿔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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