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그리즈만 "캄프누 2차전은 다를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26 07:38 / 조회 :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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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패색이 짙던 FC바르셀로나를 구한 앙투안 그리즈만이 2차전 홈경기서 반전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그리즈만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넬송 세메두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해 무승부를 안겼다.

그리즈만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중앙과 왼쪽에서 주로 움직이며 기회를 엿보던 그리즈만은 전반 내내 다소 조용한 흐름이었다. 공격에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리즈만은 후반 딱 한 번 시도한 슈팅을 골로 만드는 효율성을 보여줬고 바르셀로나의 8강에 귀중한 원정 득점을 안겼다.

그리즈만은 원샷원킬에도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컸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그리즈만은 "공격하는데 애를 먹었다.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역할인데 전반에 많이 부족했고 후반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자책했다.

그래도 무승부를 안고 캄프누로 돌아가는 건 고무적이다. 그리즈만도 "이제 홈경기가 남았다. 캄프누에서는 다를 것이다. 더 많은 공간,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겨야 한다"며 "다만 갈 길이 아직 멀다. 일단 8강에 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주가 시즌의 성패를 가늠할 기간이다. 나폴리와 16강 원정 경기를 잘 치른 가운데 주말 레알 마드리드전을 준비한다. 그리즈만은 "이번주가 매우 중요한 것을 안다. 집중하고 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전을 위해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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