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불청'서 '♥정민경 결혼' 발표.."행복하길"[★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2.26 06:00 / 조회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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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균(55)이 탤런트 동기 정민경(51)과 결혼 소식을 알려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김정균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김광규, 구본승, 최성국, 한정수, 강문영, 박선영, 강경헌, 이연수, 안혜경, 최민용, 김부용 등과 만났다.

이날 김정균은 '불청' 멤버들과 식사 후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강문영, 강경헌이 '뭔가 있다' '결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평소와 다른 리액션에 몇몇 청춘들은 의아해 했다.

이후 강문영이 방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김정균이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정균이 식사 도중 몰래 '불청' 멤버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던 것. 멤버들은 김정균이 없는 가운데 축하 할 일이라며 함께 기뻐했다. 또 김정균의 예비 신부의 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스코리아"라는 말까지 나왔다.

'불청' 멤버들은 김정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깜짝 축하를 해주기로 한 것. 이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축하가 이어졌고, 김정균은 쑥스러워했다.

김정균은 예비 신부 정민경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예비 신부는 김정균과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이며, 나이는 올해 만 51세인 1969년생이었다. 또한 1993년 영화 '뜨거운 비'에 '불청' 멤버 강문영과 함께 출연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영화는 개봉하지는 못했다고.

정민경과의 결혼까지 하게 된 스토리도 김정균은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 결심을 묻는 질문에 "단순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모임에서 식사를 했다. 옆에서 식사를 하는데, 웃고 떠들고 술도 먹었다. 제가 술을 먹을 대 밥을 안 먹는다. 그런데 술을 안 먹는 친구가 공기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 '오빠 제가 밥을 안 먹으면 제가 먹으면 될까요'라고 하더라. '밥을 많이 먹니?' 했더니,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농담을 했다. 그 다음부터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 마음이 생기니까 예쁘더라"고 밝혔다. 또 먼저 사귀자고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균은 20년 동안 알고 지냈던 정민경과 1년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정민경은 김정균이 전화 연결을 해 목소리로나마 '불청'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고, 축하를 받았다. 그녀는 "너무 사랑하죠"라는 말로 김정균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드러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순수하잖아요. 그리고 착해요"라고 대답했다.

'불청'을 통해 정민경과 결혼 소식을 전한 김정균. '불청' 멤버들 뿐만 아니라 방송 후 네티즌들의 축하 물결도 이어졌다. 재혼으로 김광규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한 그는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바라보게 됐다. 오는 6월 결혼 예정이다.

한편 김정균은 이날 '불청' 방송에 앞서 스타뉴스에 "오는 6월 정민경과 결혼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내일은 사랑' '신 손자병법' '서울 야상곡' '203 특별수사대' '물음표' '소금인형' '성균관 스캔들' '한반도' '전설의 마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시라소니' '꼬리치는 남자' '7월 32일' '철가방 우수氏' '위선자들' '지렁이'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17년 10월 '불타는 청춘'에 출연, 과거 결혼 후 6년 동안 소송에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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