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정균, 결혼 발표 "예비 신부, 20년 지기 탤런트 동기"[★밤TView]

손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6 00:46 / 조회 :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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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겸 배우 김정균이 '불타는 청춘'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에게 결혼소식과 함께 예비 신부를 최초 공개하는 김정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김정균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감지했다. 강경헌은 "뭐 있는 것 같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뭔가 할 얘기 있는 것 같다"며 수근댔다. 김정균이 식사 후에도 얼굴에 수심 가득한 채로 안절부절하자 청춘들은 그가 무언가 폭탄 고백을 할 것임을 확신했다.

예상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김정균은 잠시 외출을 한 사이에 휴대폰으로 청춘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 청춘들은 김정균의 결혼 기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웨딩 사진을 구경하며 김정균의 깜짝 발표에 받은 충격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한숨을 쉰 후 "한번 갔다온 사람이 잘 가더라"고 말했고 최성국은 "포지션의 결혼발표 때보다 마음이 더 좋다"고 전했다. 김정균은 제작진에게 "말하기 쑥스러웠다"며 모바일 청첩장으로 결혼 발표를 대신 한 이유를 전했다.

김정균은 탁구장에 먼저 가 청춘들을 기다렸다. 뒤늦게 그를 찾아온 청춘들은 게임을 빌미로 김정균의 눈에 안대를 가렸다. 결혼행진곡이 흘러나왔고, 청춘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그제야 김정균은 쑥스러운 듯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연애한 진 1년, 결혼은 결정한 지 세 달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와 알게 된 건 20년"이라며 그녀의 정체가 1991년 KBS 14기 탤런트 동기임을 덧붙여 놀라움을 유발했다. 심지어 강문영과 같이 영화를 찍은 사이라는 말에, 청춘들의 기대감이 폭발했다.

김정균은 앞서 '불청'에서 '싱글송글 노래자랑'을 할 때도 예비신부가 탤런트 동기들과 함께 객석에 왔었다고 전하며 제작진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예비신부의 나이에 대해서는 "69년생. 나와 네살 차이"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며 "매년 모이는 동기 모임에서 예비 신부가 밥을 많이 먹더라. 밥이 좋다기에 밥만 먹여주면 되겠냐 했더니 그럼 된다고 했다. 내가 사귀자고 하니 처음엔 장난인 줄 알더라"며 사랑을 시작한 계기를 털어놨다.

이외에도 김정균은 "사회인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며 프러포즈를 했음을 밝힌 후 당시 찍은 영상을 청춘들에게 공개하며 예비 새신랑의 달달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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