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박민영X서강준, 잔잔히 서로에게 스며들다[★밤TView]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02.25 22:47 / 조회 : 99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박민영과 서강준이 조금씩 가까워져갔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에서는 잔잔하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목해원(박민영 분)과 임은섭(서강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목해원은 자신의 손등에 헤나를 그리다 뭔가 떠오른 듯 창밖을 쳐다봤다. 그 시각 임은섭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굿나잇 책방'에 글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임은섭은 글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고 책상에 엎드렸다. 목해원을 만난 후 감정이 뒤숭숭했기 때문.

그때 누군가 책방에 찾아왔다. 바로 목해원. 목해원은 "미안, 나 뭐 좀 물어볼 게 있어서 그러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은섭은 바로 "아니"라고 답했다. 목해원은 "뭐가 아닌데?"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임은섭은 "아까 그거"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목해원은 "혹시 나 좋아한다고 했던 거?"라고 물었고, 임은섭은 "어. 완료된 감정이야"라고 잽싸게 답한 후 문을 쾅 닫았다.

하지만 임은섭은 바로 문을 열어 다시 목해원을 맞이했고, 목해원의 목적은 책을 빌리는 것이었다. 이후 임은섭은 목해원의 가는 길까지 배웅해줬다. "어둡다"는 핑계로 아주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발을 맞춰 함께 걸었다.

이후 목해원은 이장우(이재욱 분)을 만났다. 이장우는 언제 서울로 올라갈 거냐고 물었고, 목해원은 아마도 봄까지는 있을 거라고 답했다. 이장우는 목해원과 대화를 나누는 와중 문자가 오자 씩 웃으며 "너 오늘 저녁엔 뭐하냐?"고 물었다.

목해원이 별다른 일이 없다고 하자 이장우는 목해원을 독서 모임에 데려갔다. 그 곳엔 임은섭을 비롯해 임휘(김환희 분), 권현지(추예진 분), 최수정(이선희 분) 등이 있었다. 목해원은 독서 모임을 즐겼다. 유쾌한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웃음이 피어올랐기 때문.

한편 목해원은 일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전단지를 발견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임은섭 책방의 전단지를. 목해원은 바로 임은섭에게 달려갔고, 아르바이트 채용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하지만 임은섭이 구하려던 사람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 스케이트 장을 관리하는 관리인이었다. 스케이트를 탈 줄 아는 사람이어야만 했던 것. 목해원이 실망하자 임은섭은 "그럼 네가 책방에서 일할래? 내가 여기서 일하고"라고 제안했다.

목해원은 "왜?"라며 의문을 표했고, 임은섭은 "나는 스케이트를 탈 줄 아니까"라고 답했다. 그렇게 목해원은 굿나잇 책방에서 일하게 됐다. 그 안에서 머무르며 스케이트 장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는 임은섭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런 그의 입가엔 저절로 미소가 피어올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