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어쩌고' 임대 중인 스몰링 "로마 팬들 사랑, 계속되길"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2.25 18:25 / 조회 : 985
image
크리스 스몰링.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 스몰링(31)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스몰링의 원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다.

스몰링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처음 로마에 왔을 때는 흥미로우면서도 겁이 나기도 했다. 새로운 도시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도"로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몰링은 "몇몇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순간 이 도시가 주는 사랑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며 "실제로 나는 이것을 느꼈다. 내 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것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간접적으로 로마 잔류의 욕심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비수 스몰링은 지난 여름 맨유에서 로마로 임대이적 했다. 당시 맨유가 수비수 부문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를 주고 해리 매과이어(27)를 산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에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로마로 떠났다.

스몰링은 로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올 시즌 20경기를 뛰며 팀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또 2골도 터뜨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몰링에게 시즌 평점 7.19를 부여했다.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앞서 로마의 파울로 폰세카(47) 감독도 "스몰링이 잔류하길 바란다. 맨유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스몰링은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다. 우리와 함께 이곳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몰링은 "시즌 초반 좋은 시즌을 보내자고 맨유와 얘기했다. 이는 초반에 있었던 일이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시즌이 종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11승 8무 8패(승점 41)를 기록하고 리그 5위를 마크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위 첼시(승점 44)와 승점 3차다. 매과이어를 비롯해 빅토르 린델로프(26)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센터백 자원이 풍족한 편은 아니다. 에릭 바이(26)는 부상이 많고, 필 존스(28)는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스몰링을 잃을 경우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