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환경전사 젠타포스 출신..연기 부족 뼈저리게 느껴"(인터뷰)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백영수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25 16:09 / 조회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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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윤선우(35·윤민수)가 신인 시절 순탄치 않았던 기억을 털어놨다.

윤선우는 25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2003년 EBS 어린이 드라마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했다"며 "환경을 지키는 전사였다. 파워레인저처럼 액션 가면을 쓰고 누군가 쓰레기를 버리면 무찔렀다"고 말했다. 윤선우는 이어 "당시 굉장히 잘됐다"며 "비디오도 나오고 장난감도 되게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당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환경전사 젠타포스' 공개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며 "연기의 '연'자도 모르던 시절인데, 얼떨결에 하게 됐다. 그걸 하고 나서 '연기를 배워야겠다'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전했다.

윤선우는 경기대학교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원에 진학했고 극단 '부나비'를 만들어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후 OCN '신의 퀴즈'(2010), KBS 2TV '강력반'(2011)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단역 생활을 전전했던 그는 오랜 무명생활로 인해 연기의 꿈을 접고 연출자로 해외유학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방송 쪽은 안될 것 같더라.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을 하면서 연출도 좋아했으니까, 연출로 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도 정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한 달 전에 오디션을 봤던 작품에서 연락이 왔더라. 그게 '일편단심 민들레'였다"고 전했다.

그는 2014년 KBS 2TV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남자 주인공 신태오 역을 맡아 연기자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 '다시 만난 세계'(2017),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KBS 2TV '왜그래 풍상씨'(2019), KBS 1TV '여름아 부탁해'(2019)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활동한 그는 올해 '스토브리그'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했다.

그는 "조금 조금씩 인지도도 많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스토브리그'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고, 그 작품의 일원이었다는 게 너무 영광이다. 시즌2가 꼭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 단장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14일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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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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