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코로나19 확산에 6월로 연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2.25 13:36 / 조회 :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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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사진=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전격 연기됐다.

오거돈·유승민 공동위원장은 25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회를 6월 21일부터 같은 장소(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국제탁구연맹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당초 3월22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오거돈 공동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정부, 부산시, 부산시체육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대회 유관기관과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 대회를 연기하자는 국제탁구연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 하에 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공동위원장은 "지난주 목요일(20일)부터 토요일(22일)까지 있었던 국제탁구연맹의 개최도시 실사 때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상황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당초 대회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회원국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보호를 위해 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경우, 출전국 확보도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이달 초까지도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났고,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조 추첨 행사도 축소했다. 그리고 대회 개최도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국제탁구연맹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전에 이번 대회를 열어야 최우수 선수 참가를 확보할 수 있고, 올림픽 직전에 개최할 경우 각국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부산을 활용토록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6월 개최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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