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싸미' 3대 강사는 박상철..조던 노래 실력에 '깜놀'[★밤TView]

손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4 21:37 / 조회 :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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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쳐.


가수 박상철이 프랑스 출신 방송인 조던의 팬심에 깜짝 놀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에서는 3대 케이팝 1타 강사로 가수 박상철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미'(외국인 학생)들은 맛보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3대 케이팝 강사를 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싸미들은 20년은 족히 더 돼 보이는 뮤직비디오에 "촌스럽다", "연령대는 40대일 것", "힙합 3대 천왕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3대 강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었다. tvN 첫 출연인 그는 '자옥아'를 개사해 싸미들의 이름 한 명씩 부르며 친근하게 등장했다. '싸미'들과 친해지기 위한 박상철의 노력이었다. 박상철은 콩고 출신 조나단을 보며 "'전국노래자랑' 나가지 않았냐"며 말을 건넸다. 그가 만났던 이는 조나단이 아닌 그렉이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그렉외에도 박상철과 '전국노래자랑'을 매개로 인연이 있는 이는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조던이었다. 박상철이 "딱 봤을 때 조던이 노래 잘할 것 같다"며 첫인상을 전하자 조던은 "사실 박상철 선생님의 팬"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앞서 조던은 2대 강사 홍진영이 출연했을 때에도 손등에 입맞춤을 하면서 그녀가 자신의 이상형임을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조던이 정말 박상철을 좋아하는 게 맞는지 출연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졌다.

조던은 박상철의 노래 중 '빈 깡통'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은 곡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던은 "3년 전에 전국 노래자랑 오디션을 영등포에서 봤다. 외우기 쉬운 가사에 멜로디가 신나서 '빈 깡통'을 불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심에는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그 무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원곡 가수 앞 조던의 오디션이 자연스레 성사됐다.

부드러운 느낌의 원곡과 달리 조던은 스타카토 기법으로 가사의 포인트를 잡아 불렀다. 또한 조던은 팔을 벌리고 걷는 등, 무대를 넓게 활용하면서 여유를 드러냈다. 노래를 다 들은 박상철은 "합격"이라며 실로폰을 쳤고 "정말 잘 부른다"며 조던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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