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지수원, 욕망의 인질극..대체 끝은 어디?[★밤TView]

손민지 기자 / 입력 : 2020.02.24 20:26 / 조회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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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지수원의 욕망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지수원이 최명길과 조경숙에게 두 여자의 아들, 김흥수를 인질로 협박을 벌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을 인질로 잡아 캐리정(최명길 분)과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서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라진 구해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조윤경은 서은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서은하는 구해준을 데리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조윤경에게 거래를 청했다.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 대동하면 구해준의 호흡기를 떼버릴 거라는 협박도 함께였다.

서은하는 조윤경뿐만 아니라 구해준의 생모인 캐리정에게도 협박을 가했다. 서은하가 구해준을 데려갔다는 걸 알게 된 캐리정이 전화로 "무슨 짓 하는 거냐"며 역정을 내자, 서은하는 "우리 집이랑 병원 원상복귀 시켜라"라며 당당하게 요구 조건을 밝혔다. 앞서 캐리정은 서은하의 집과 병원에 압류딱지가 붙게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서은하는 "30년 만에 찾은 아들 영영 못 볼 수도 있다"며 캐리정을 자극했다. 이에 캐리정은 구해준의 얼굴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서은하가 영상 통화로 구해준을 찍어보내주자 캐리정은 "내가 해준이 생모라는 거 비밀로 해야한다"는 조건을 내걸며 서은하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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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조윤경은 정신없는 몰골로 서은하와 만났다. 조윤경이 멱살을 잡으며 "천벌 받을 것"이라고 저주하자 서은하는 구해준의 아버지이자 조윤경의 남편인 구재명(김명수 분)의 잘못들을 언급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서은하는 "구해준 친아버지 한명호(이정훈 분) 사고로 위장해서 죽인 사람이 바로 구재명"이라며 "해준이 30년 동안 키운 호적상 아버지가 자기 친아버지 죽인 사람이란 거다. 해준이가 그 사실을 알아도 널 안 떠날 것 같냐"며 사실을 밝혔다.

조윤경은 "거짓말"이라며 이를 믿지 않았다. 서은하는 "구재명이 돈 주고 한명호를 죽이라고 사주했다"는 증언이 담긴 녹음파일 틀어줬다. 서은하는 이어 "지금껏 자신이 호의호식 살았던 게 친아버지 죽음으로 만들어진 행복이란 거 알게 된다면 해준이가 어떻겠냐"며 제이화장품이 제이그룹으로 성공하게 된 것 역시 한명호의 마이허브 덕분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서은하는 조윤경에게 "우리 집 상황이 벼랑끝으로 몰렸다. 돈만 주면 해준이 무사히 돌려 보내주고 캐리랑 해준이한테 이 비밀 평생 묻어주겠다"고 요구사항을 밝히면서 "차미연, 한명호 두 사람의 피눈물로 성장한 회사가 제이그룹이다. 안주인이자 구재명의 동반자가 너다. 너도 공범이다"라고 덧붙여 조윤경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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