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PD "남궁민 아닌 백승수 생각 못해..가장 이상적"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

목동=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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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연출 정동윤 PD /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연출을 맡았던 정동윤PD가 주연 배우 남궁민과 박은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웨딩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동윤PD와 이신화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정PD는 극 중 야구단 드림즈 단장 백승수를 연기한 남궁민과 드림즈 운영팀장 이세영 역의 박은빈에 대해 "너무나 훌륭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궁민 선배님은 되게 솔직한 편"이라며 "자기 의견을 얘기할 때도 솔직해서 더 어려움이 없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거짓됨 없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사실은 하다보면 배우들의 울렁증이 있었다"며 "아무래도 스타니까 어려운데 솔직하게 먼저 다가와 주셨다. 내가 연기에 대해 디렉션을 내밀 때 오히려 더 얘기해주는 게 더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남궁민 선배가 아닌 백승수가 괜찮을까'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는데 가장 이상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은빈에 대해선 "현장에서 통통 튀는 에너지가 있어서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며 "또한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있다. 내가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연기하니까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게 항상 있더라. '운영팀장의 나이가 어리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그 부분을 오히려 박은빈 배우가 해서 잘 커버가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 단장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14일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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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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