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우리 유산은 음악..앞으로가 더욱 기대"[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24 15:20 / 조회 : 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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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지난 7년보다 앞으로 다가올 7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하게 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만큼, 취재진에게 미리 질문을 받은 다음 진행됐다. 키워드를 모니터에 띄운 다음 멤버들이 키워드를 선택하면 관련 질문이 공개되고, 이에 대해 멤버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을 글로벌 동시 발매했다.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멤버들 또한 이를 강조했다. 진은 "7명의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으로 데뷔해 지금까지의 7년을 돌아본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RM은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면서 더 양질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그래서 '섀도우(Shadow)'와 '에고(Ego)' 두 주제를 합쳐서 발매하게 됐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앨범에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ON'과 지난 2019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총 20개 트랙이 수록됐다.

슈가는 타이틀곡 'ON'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라고 정리해 설명하며 "데뷔 후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중심을 못 잡고 방황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게중심을 잘 잡고 있다. 느껴왔던 슬픔과 상처 등과 정면으로 싸워 이겨내겠다는 각오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어 한 계단씩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금 매 순간이 가장 빛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슈가는 "그래미 어워즈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데뷔하고 나서 늘 한 계단씩 올라왔다. 그래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MAP OF THE SOUL:7은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를 장악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미 선 주문량만 무려 402만 장(드림어스컴퍼니 집계)을 찍으며 최다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한터차트 기준 발매 하루 만에 265만장을 판매하는 신기록 또한 세웠다. 빌보드를 비롯해 LA타임즈 등 외신들 또한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세계적인 이벤트"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기록에 대한 압박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성과도 중요하지만 성취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가다 보면 기록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지민은 "우리의 음악과 앨범이 수십년 뒤에도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언어가 다른 데도 불구하고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것은 물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수십년 전 아티스트의 노래가 지금도 공감과 위로를 선물해주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밝혔다.

RM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로 '메시지'를 꼽았다. RM은 "복합적인 요소가 더해졌지만 본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제 생각으로는 시대성을 가장 잘 나타낸 아티스트가 그 시대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던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표현해왔는데 아이러니하게 그 고민이 세계적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신선하게 느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각자 멤버들이 방탄소년단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말했고, RM은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싸우는 것 같다. 7년을 돌아가 보면 실수한 부분부터 잘했다 싶은 부분도 있다. 그래도 팀으로서 보면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고 운이 좋았고,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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