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한 류현진 "김광현? 최고 투수에 조언 필요한가요" [★플로리다]

더니든(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22 05:04 / 조회 :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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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왼쪽)과 김광현. /사진=토론토, 세인트루이스 SNS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시범경기 등판을 하루 앞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에게 응원을 남겼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훈련을 모두 마친 뒤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김광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광현은 오는 23일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범 경기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선발 등판이 아닌 불펜 투수로 1이닝을 소화한다. 미국 진출 후 첫 실전경기이기에 많은 관심이 모으고 있다. 카디널스 선발은 잭 플레허티(25)다.

류현진은 "(김)광현이는 최고의 투수인데 당연히 잘할 것이다. 내가 특별하게 조언할 것은 없다. 하던 대로만 던지면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웃었다.

류현진도 2013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치른 첫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쳤었다. 김광현도 당시와 같은 상황이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시범경기서 떨리진 않을 것이다. 나도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 또한 발표됐다. 찰리 몬토요(55) 토론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3일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뒤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준비해온 대로 똑같이 던질 것이다. 딱히 어디에 중점을 두기보다 우선 투구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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