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캐릭터의 향현..볼거리 풍성[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2.21 18:06 / 조회 :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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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주지훈/사진제공=SBS


'하이에나'가 김혜수, 주지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과 케미를 예고하며 볼거리 풍성한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김혜수, 주지훈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제작 키이스트(대표 박성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감독과 김혜수, 주지훈이 참여해 작품의 관전 포인트 등을 전했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혜수, 주지훈, 이경영, 김호정, 송영규, 전석호,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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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유 감독, 김혜수, 주지훈(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SBS



장태유 감독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하이에나'를 맡게 된 이유로 "대본이 특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부 엔딩 장면을 보면 '어! 이게 뭐지?' 하는 게 나온다. 변호사물인 줄 알았는데, 다르다. 그게 저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 주지훈이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결정했다. 저도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이런 만나보기 힘든 배우들과 같이 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제작사도 굴지의 제작사다. 대표님도 그렇다 .여러가지 요소가 섞여 있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장 감독은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법정 멜로물을 표방한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드라마다. 차별화된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혜수,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면서 "홈그라운드에 돌아온 느낌이다. 두 분이 가지고 있는 오랜 경력과 이런 것들로 인해서 나오는 것도 있다. 사람도 서로 맞아야 된다. 이런 것들이 좀 맞는 것 같다. 어려운 신도 같이 하면 해결점이 찾아진다. 즐겁고, 너무 좋다"고 밝혔다.

2016년 '시그널' 이후 4년 여 만에 '하이에나'로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된 김혜수. 그는 "일단 대본을 재미있게 봤다"면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대본 속에 있는 캐릭터가 변주가 굉장히 많이 가능했다. 만들어 가면서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지훈과 호흡, 퀄리티 보장하는 장태유 감독이 있어 스스로 기대하며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김혜수는 극중 맡은 변호사 정금자 역에 대해선 "처음부터 끝까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법정 멜로물을 표방한 캐릭터 드라마라고 했는데, 여러가지로 수위의 선을 넘는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지훈과 호흡에 대해선 칭찬을 늘어놓으며 방송을 통해 공개될 케미를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의 매력이 어필 될 수밖에 없는 포인트가 있다"면서 본방송 사수에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주지훈 또한 '하이에나'에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전문적인 이야기 담으면서 무겁지 않게, 치킨, 감자튀김, 고구마에 김치 얹어 드시면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봤다. 그런 부분 재미있게 즐겨보면서, 호흡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주지훈은 김혜수가 캐스팅 된 후 반응에 "'와우! 혜수 선배라니 맘마미아!'였다"며 "'이거는 내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었고, 꼭 잡고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더불어 김혜수와의 호흡에 대해선 "열정 만수르"라고 표현하며 "선배님의 에너지와 기를 받아서 촬영하는 순간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장태유 감독의 연출력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별에서 온 나무'('별에서 온 그대'+'뿌리 깊은 나무') 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두 개를 합친 것 만큼, 그 이상으로 잘 만들어 주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장태유 감독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이상으로 '재미'가 있음을 예고한 것.

김혜수, 주지훈 그리고 감독까지 배우들의 케미, 캐릭터가 살아 있는 작품임을 손꼽은 만큼 '하이에나'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호응을 이끌어 내며 '스토브리그'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이에나'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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