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마이너리거에 장타 '펑펑' 야마구치, 첫 라이브 피칭 [★캠프영상]

더니든(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21 10:23 / 조회 : 885


류현진(33)의 동료가 된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33·이상 토론토)이 메이저리그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야마구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전날(20일) 류현진을 상대한 루벤 테하다(31), 랜달 그리척(29),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8)가 그대로 야마구치의 공을 치기 위해 타석에 섰다.

결과는 달랐다. 전날(20일) 25구를 던져 장타 2개만 허용한 류현진에 비해 야마구치는 장타를 다소 많이 맞았다. 특히 게레로는 야마구치에게 큼지막한 좌중간 타구 하나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야마구치는 추가 타석에 들어선 포수 패트릭 캔트웰에게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켄트웰은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에서 22경기 타율 0.217, 0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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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투구를 하고 있는 야마구치.
야마구치의 투구가 끝난 뒤 피트 워커(51) 투수코치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오늘이 첫 라이브 피칭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시범경기에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달라진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마구치가 미국 야구를 배우는 과정이 매우 좋다고 칭찬했다. 워커 코치는 "그는 열린 마음으로 스태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에서 잘 던져온 투수이기 때문에 좋은 공을 잘 전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구도 좋고 나름대로 잘 해오고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야마구치는 오는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5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는 야마구치에게는 중요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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