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와키 사쿠라 "3개월 공백 처음..팬들 감사" 눈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2.20 11:59 / 조회 :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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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즈원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활동 재개에 대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일본 크랭크인 등 주요 언론은 20일 미야와키 사쿠라의 일본 현지 라디오 DJ 복귀 소감 등에 대해 조명했다. 앞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오늘 밤, 사쿠라의 나무 아래에서' DJ로 활동을 재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다들 잘 지냈나요?"라고 오프닝을 시작하고 "2019년 11월 초부터 아이즈원 활동을 할 수 없게 돼서 라디오 방송도 생각처럼 할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자신을 대신해 DJ를 맡아준 AKB48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혼자서 힘들 때 이 방송을 들으며 팬 여러분들의 메시지를 들었다. 제게 굉장히 힘이 됐다"라며 "아이돌 멤버로 데뷔한지 9년 차인데 3개월 동안 무대에 서지 못한 건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팬들에 있어 내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저 자신도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계속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답답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어 "3개월 동안 활동을 하지 못해서 위즈원(아이즈원 팬덤)이 힘들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저희 아이즈원은 여러분들이 기다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고 이번에 컴백을 하면서 더욱 실감이 났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야와키 사쿠라는 말을 이어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울지 않으려고 했지만 저보다 스태프들이 더 많이 울었다"라며 팬들을 향해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17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앨범은 지난 2019년 11월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아이즈원의 탄생을 도운 엠넷 '프로듀스48' 제작진이 투표 조작 사태 여파로 컴백 활동 연기와 함께 발표되지 못했다.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의 의미를 가진 'BLOOM'과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개할 아이즈원의 개화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 '블룸아이즈'는 발매 직후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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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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