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골목식당'PD "찌개백반집 손님↑..단골 배려할것"[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20 09:10 / 조회 : 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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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연출하는 정우진PD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호평을 받은 공릉동 기찻길골목 찌개백반집 방송 이후 늘어난 손님에 대비해 단골 고객을 배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PD는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이 공릉동 마지막 촬영이다. 그동안 촬영을 계속하면서 미비한 것들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이 나가고 세 가게 모두 손님들이 좀 오셨다. 찌개백반집의 경우 영업적인 측면에서 단골들을 배려하면서 다른 손님들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했고, 가게를 좀 더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여러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공릉동 기찻길골목 편이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단골손님들의 취향에 맞춰 반찬을 제공하는 찌개백반집을 칭찬하며 "여기는 방송 안 나가야겠다. 단골손님들한테 죄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손님들이 몰려 기존 단골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낸 것.

이에 정PD는 "백반집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잘 됐으면 하는데, 아무래도 방송 이후에 단골 분들도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골 분들이 사장님이 '골목식당'에 출연하는 걸 엄청 응원해주셨다고 들었다. 사장님도 체계적으로 잘 배우길 원하시고, 단골들도 그런 사장님을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정PD는 이어 "다음 방송에는 단골 분들이 따로 드실 수 있게끔 시간대를 조율하는 모습 등이 그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6.9%, 7,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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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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