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야채곱창, 직화초벌로 불맛 UP→백종원X정인선 호평[★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2.20 00:25 / 조회 :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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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야채곱창집이 삼겹구이집과의 콜라보로 '직화 초벌' 야채곱창을 탄생시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의 야채곱창집의 야채곱창 맛이 3주 만에 극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첫 점검 이후 부부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조언을 참고해 기존에 쓰던 '손질된 곱창'이 아닌, 직접 손질로 방식을 바꿨다. 또한 기존에 식재료로 쓰던 20근에 4만원대 돼지곱창을 5만 8천 원짜리 곱창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맛집 투어와 자체 연구 등 동종업계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왔음이 드러나며, 변화된 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 방송에서 홀에 누워 자던 남편 사장은, 이날 방송에선 앞치마 입고 주방에 들어와 장사준비 돕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알렸다. 레시피 역시 곱창이 적당히 볶아질 때쯤 양념장을 버무려 볶고 이후 채소를 투하하는 순서로 바뀌었다.

완성된 야채곱창을 맛본 백종원은 "훨씬 낫다. 술이 당긴다"며 "이제야 시중에서 먹는 야채곱창 맛이 난다"고 호평했다. 이에 늘 어둡던 남편 사장의 표정이 환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아쉬운 듯 "뭔가 한방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가 번뜩인 듯, 식당의 그릇 하나에 생곱창을 담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의 돌발행동에 상황실 MC들도 이유를 궁금해했다.

백종원이 간 곳은 바로 옆의 삼겹구이집이었다. 그는 가져온 생곱창을 삼겹구이집에서 새로 구입한 석쇠에 구웠다. 그는 잘 구운 곱창을 갖고 야채곱창집으로 복귀했다. 곱창을 직화로 초벌을 한 거였다. 백종원은 이를 야채곱창집에서 쓰는 철판에 다시 볶아 보완된 메뉴를 만들었다.

백종원의 레시피로 완성된 '직화 초벌' 야채곱창에 사장님들은 "불고기 냄새가 확 난다"며 달라진 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음식을 맛본 후 "대박이다. 먹자마자 향이 확 다르다"며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인선 역시 "불맛이 대단하다"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씹으면 씹을수록 돼지 누린내가 나는 야채곱창으로 백종원은 물론, 정인선까지 음식을 뱉어내게 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상황이었다. 이에 삼겹구이집과 야채곱창의 콜라보가 성사될 수 있을지, 야채곱창이 얼마나 더 발전된 맛을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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