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전 MOM에 선정된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전 경기 MOM으로 손흥민이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손흥민은 16일 밤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추가시간 1-1에서 2-1로 뒤집는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패했지만, 다시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개인 최장인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골 고지도 밟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 2-2에서 3-2를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극장골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마음껏 포효했다.
현지 평가도 당연히 좋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고 평점인 8.4점을 줬다. 풋볼런던도 팀 내에서 유일하게 8점을 줬다. 그리고 경기 공식 MOM에도 선정됐다. 여러모로 기분 좋은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