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포그바 쫓아내라, 돌아와도 불평만 할거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18 05:04 / 조회 :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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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46)가 폴 포그바(27)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에서 뛰었던 스콜스는 '보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콜스는 "나는 포그바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그렇더라도, 포그바는 노력은 하지 않고 불평만 할 것이다. 구단에서 쫓아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는 9000만 파운드(당시 기준 약 1300억원)를 썼다. 맨유에서도 포그바는 존재감을 보였고,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그바가 떠난다고 직접 동료들에게 말했다는 소식도 수차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야기가 있었고, 친정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원한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도 포그바의 이적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다.


맨유로서는 골치가 아프다. 심지어 포그바는 올 시즌 거의 뛰지 못하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컵 대회에서 1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속적으로 포그바를 감싸고 있지만, 맨유의 인내심도 바닥이 보인다.

맨유는 현재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14억원)를 책정한 상태다. 1억 8000만 파운드(약 2777억원)에서 조금 낮췄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맨유로서는 팀에 해가 된다면 파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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