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홍민기 부사장 "김동욱 대상에 울컥했어요"(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79)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이사, 홍민기 부사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2.19 10:30 / 조회 : 2427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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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홍민기 부사장(매니지먼트 부문 대표)/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키이스트 매니지먼트는 오랜 시간 동안 스타를 발굴해 왔다. 올해도 많은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홍민기 부사장의 포부는 무엇인가.

▶ 저희 소속 배우들뿐만 아니라, 여러 배우들을 영입하려고 계획 중이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있었으면 한다. 특히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키이스트'가 됐으면 한다. 또 배우들 각자가 브랜드가 되고, 그만한 가치가 있도록 만들어 내고 싶다.

-매니저에서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연예계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가.

▶ 대학교 뮤지컬과로 입학을 했었다. 1학기를 다 마치지 않고, 의경으로 입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연극단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하게 됐다. 연극단에 당시 가수, 배우들이 있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전역할 즈음에 그들이 연예계, 매니저 일을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배우 김민식 형이 제안을 했었다. 전역 후 다시 학교 갈 때까지 해보려고 했다. 스타제이, 싸이더스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스타제이에 입사했다. 그렇게 매니저 생활을 했고,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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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홍민기 부사장(매니지먼트 부문 대표)/사진=김창현 기자


-키이스트와 인연은 어떻게 되는가.

▶ 스타제이 입사 후 배우 수애 씨를 담당했다. 그러다가 배우 최강희 씨를 만났고, 배우와 함께 키이스트에 들어오게 됐다. 그때가 2007년이었다. 벌써 14년 정도 됐다 .

-매니저로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을 때는 언제였는가.

▶ 제일 어렵고, 힘들었을 때는 막 일을 시작했던 때였다. 요즘 말로 '열정페이'로 일을 했다. 그래서 배고픈 적도, 힘든 적도 많았다. 그만두지 않았던 것은, 제가 어떻게든 끝맺음 짓기 좋아한다. '중간에 그만두는 거 아니'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업무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다. 그 중에 담당하는 배우들이 많아지니까, 그들의 출연 제안을 많이 받았다. 거절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오해가 생기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치였다. 정신적으로 그게 힘들었고,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사실, 지금도 어렵고 힘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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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욱/사진제공=키이스트


-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뿌듯했던 때도 있었다면 언제인가.

▶ 배우를 발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서로 잘 되는 모습을 보면 그런 감정이 든다. 지난해 김동욱 배우가 연기대상(MBC 연기대상)을 받았는데, '내 배우가 탔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다. 동욱 씨가 키이스트에 4년 동안 있었는데, 노력을 많이 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렇게 배우가 좋은 결과물을 얻고, 대중이 알아줄 때, 저 역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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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사진=이기범 기자


-키이스트에 근무하는 시간 동안 많은 배우를 담당했다. 그 중 '이 배우만큼은 내가 발굴한 스타'라고 할 배우가 있는가.

▶ 우도환 배우다. 예전 일했던 회사에 연습생 시스템이 있었다. 그때 도환 씨를 연기자 지망생으로 연습을 시켰다. 이후 계약까지 하게 됐다. 단역으로 시작해서 영화, 드라마에 주연까지 맡는 과정을 함께 했다. 배우가 정말 열심히 잘 해줬다.

-우도환은 어떤 배우인가.

▶ 열정적이고, 성실하다. 어떻게 표현하면 정말 재미없다. 술도 안 마시고,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작품 스케줄이 없을 때는 집, 헬스장, 카페, 집이다. 사무실도 자주 온다. 작품을 할 때도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대본 연구도 심혈을 기울여 한다.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부산 사투리를 쓰는데, 엄청난 연습을 한다. 스스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배우가 될 것이다.

-'하이에나'로 시청자들과 만날 주지훈. 소속 배우인 그가 '요즘 대세'로 불리고 있다. 매니저로 주지훈은 어떤 배우인가.

▶ 주지훈 씨는 과거 힘든 시기도 있었고, 그 와중에 저희와 함께 하게 됐다. 저나 배우나 서로 힘들었지만, 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지훈 씨는 회사를 믿어줬다. 그래서 지금의 주지훈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출연했던 영화 중에 흥행하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도 기쁘다. 요즘엔 '주지훈이 이런 배우인 줄 몰랐네'라는 말도 많이 듣는다. 지훈 씨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그가 요즘에 "행복하다"고 한다. 곧 '하이에나'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이전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시청자들께서 기대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④)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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