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대표팀 친선경기 필요... 남중·남고와 연습 한계" [★현장]

부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16 19:54 / 조회 :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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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대표팀을 다녀온 '에이스' 강이슬(26)이 피곤한 상태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협회 지원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B전에서 21점을 올린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워 74-66의 승리를 거뒀다.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고, 플레이오프가 보인다.

경기도 경기지만, 대표팀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최근 끝난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조 3위에 들어 본선 티켓을 땄다. 하지만 귀국장에서 박지수가 "문제가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것이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날 만난 강이슬은 "이례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았다. 영국을 잡았지만, 다른 경기는 좋지 못했다. 많은 점수차로 졌다. 티켓을 따고도 선수들끼리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아주 크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논란이 있지만, 선수들은 (협회에서) 결정되는 것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우리는 선수이기에 경기에 최선을 다했고, 모두 쏟아부었다"라고 더했다.


대표팀 지원에 대해서는 친선전을 강조했다. 강이슬은 "유럽을 포함해 다른 나라들과 친선경기를 했으면 한다. 이것이 첫 번째이고, 가장 크다. 늘 남중, 남고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 여자 대표선수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국가들과 경기를 안 하다가 하면 위축되는 면이 있다. 계속 부딪혀봐야 무서운 것이 사라질 것이고,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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