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 '맨시티 FFP위반 폭로' 해커 석방요구..."#FreePinto"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2.15 15:32 / 조회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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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풋볼리크스의 해커 루이 핀투를 향한 석방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맨시티 관련 자료를 폭로했던 풋볼리크스 해커 핀투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한 감옥에 갇혀있다. 핀투는 90가지의 해킹, 사기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UEFA는 중동 오일 머니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따며 2년간 유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동시에 3,000만 유로(약 384억원)에 해당하는 벌금도 부과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항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애써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의 출전 자격 박탈의 원인을 제공한 이는 핀투다. 핀투는 지난 2015년 포르투갈의 자택에서 맨시티의 FFP위반 관련 문서들을 해킹해 폭로했다. 이 문서들은 맨시티 재정 관련 수사를 촉발했다.

핀투는 곧바로 체포돼 수감됐다. 지난 3월 리스본 법원에 항소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시티의 출전 금지 뉴스가 나온 뒤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FreePinto’라는 해쉬태그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핀투가 해킹한 자료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데일리메일’은 “핀투는 7,000만 건에 해당하는 문서와 3.4TB의 정보를 입수했고 ‘슈피겔’과 접촉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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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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