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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의 맏형 안재홍이 따뜻한 카리스마로 동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탑승 수속 라이브'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약 40분 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옹성우는 안재홍과 함께한 아르헨티나 여행에 대해 "재홍 형의 호흡이 좋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한 번씩 툭툭 내뱉는 개그들이 저를 저격한다. 형님의 카리스마 안에서 느껴지는 호흡들을 정말 닮고 싶다"고 전했다. 강하늘 역시 "재홍 형에게 고마웠던 것이 모든 상황에 정말 잘 웃어준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형이라는 존재가 웃어주고 리액션을 해주는 게 분명히 동생들에게 여유와 안정을 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옹성우는 "평소에는 따뜻하게 웃으면서도 카리스마 있다"며 안재홍의 모습을 흉내냈고, 강하늘은 이에 격하게 공감했지만 안재홍은 "뭔지 모르겠다"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아르헨티나를 노래로 표현해달라는 시청자의 요청에 난감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각자가 생각하는 노래를 한 소절씩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재홍은 강하늘과 옹성우의 완벽한 노래 후 자신의 차례가 오자 난감해하다 옹성우의 자작곡 'WE BELONG'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옹성우를 향해 "중독성이 어마어마해서 안들을 수 가 없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안재홍은 "저는 사실 아르헨티나에 대해 잘 몰랐다. 그냥 메시의 나라라고만 생각했다. 펭귄이 사는 섬, 파타고니아, 세계 3대 미항이 있는 엄청난 트래킹 코스가 있는지도 몰랐고. 방송 보시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2월 첫 방송된 '트래블러'는 오직 여행자의 시선으로 여행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1년 만에 아르헨티나 여행기로 돌아온 '트래블러'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제작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아르헨티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여행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