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 "남궁민이 진짜 백승수" 감사편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15 15:21 / 조회 :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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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지금 옆에서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입니다."

최고 시청률 22.1%를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가 최종회 대본 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을 일일이 호명한 감사편지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 길픽쳐스)는 프로야구 프런트 세계를 리얼하게 풀어내며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이 힘들다"라는 편견을 깼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는 마의 20%를 돌파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관련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 뛰어난 필력으로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이신화 작가가 전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는 섬세함으로 제작진을 감동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신화 작가는 "지금 옆에서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입니다"라는 말로 5년간 준비했던 '스토브리그'가 종방을 맞게 된 고마움과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성공사례가 없는 야구 소재 대본에 믿음을 갖고 기다려준 한정환 본부장, 망하더라도 만들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말로 용기를 심어준 홍성창 EP,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불어 넣어준 박민엽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토브리그'의 톱니바퀴를 채워준 정동윤 감독에게는 "약속들을 너무 잘 지켜주신 감독님은 정말 감동님입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인사를, 또 다른 연출이었던 한태섭 감독에게는 "'혹시나 어떤 일이 생겨도 작가님과의 소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이 정말 오래 오래 든든했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남궁민에게는 "백승수가 배우님 안에서 완성됐습니다. 편견을 가지지 않았고 이 작품을 선택하고 흔들림 없이 책임지고 끌고 나간 배우님이 바로 진짜 백승수입니다"라는 말을, 박은빈에게는 "(이)세영이의 진심은 늘 대본 이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으로 뭉친 배우님을 존경합니다"라고 마음을 내비쳤다.

오정세에게는 "권경민이 언젠간 바뀔 거라고 믿게 된 건 배우님이 경민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는 말을, 조병규에게는 "우리 드라마에서 제가 고집해야 했던 이야기들을 구현하려다 보면 생기는 큰 고민들은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재희가 씩씩하게 해내고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이신화 작가는 손종학, 이준혁, 윤병희, 김도현, 윤선우, 김수진, 박진우, 김기무, 이용우, 조한선, 하도권 등 '드림즈' 프런트와 선수를 비롯해 이대연, 송영규, 박소진, 김정화 등 '스토브리그' 출연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모두 거론하며 각각 자신의 첫 작품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 외에 프로듀서, 촬영감독, 편집 감독, 음악 감독, 조연출, 보조작가 등 묵묵히 일해온 드라마 현장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의 편지를 빼곡히 채워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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