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싣고' 노유민, 은사와 극적 재회→갑분 성적표 공개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2.14 20:37 / 조회 :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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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그룹 NRG의 노유민이 고등학교 시절 방황하던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은사와 극적인 만남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노유민이 친어머니와 함께 고등학교 은사를 만나 20년 전 추억 이야기를 소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민은 "졸업 후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제가 집안의 가장이 됐다. NRG 3집 때 멤버 환성이가 급성 폐렴으로 하늘나라로 가고 정신없게 살았던 것 같다"며 순탄치 않았던 시간을 떠올렸다.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자신이 연락하면 선생님이 부담스러워하시지 않을지, 자신을 반겨주실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도 그의 고등학교 은사는 제작진과의 통화 중 "TV에 나가는 거는 부담된다"며 출연을 거절했다. MC 윤정수는 은사를 대신 만나 노유민의 마음을 전하며 설득했지만, 은사는 "제가 특별히 뭘 해준 게 없다. 그렇게 찾으니 저도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윤정수는 노유민에게 "의지가 완강하시더라. 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크신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걷던 노유민을 향해 멀리서 큰 소리가 들렸던 것. 그곳에는 노유민이 찾던 은사가 노유민의 본명 "노갑성"을 외치고 있었다. 이에 노유민은 은사에게로 아이처럼 한달음에 달려가 안겼다.


20년 만 재회에 노유민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알고 보니 그의 은사는 노유민의 모교 바로 옆 중학교에 근무 중이었다. 은사는 "전화나 해보지 그랬냐"며 그간의 그리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MC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해신탕 식당에 모여 회포를 풀었다. 식사자리에 초대된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노유민의 어머니였다.

노유민의 어머니는 "(선생님과) 하도 만난 지가 오래돼 한번 보고 싶었다"며 참석한 이유를 전한 후 "제가 식당 할 때 아들이 학교를 많이 빠져서 선생님이 식당이 찾아오셨다. 그때 제가 아구찜을 대접한 적이 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은사는 노유민이 부모님께 보여주지 않았던 1996년도의 기말고사 성적표를 보관하고 있었다며 공개해 노유민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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