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쾌거' 봉준호 vs '한심한 논란 피해' 이하늬 [업앤다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2.15 11:00 / 조회 :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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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쾌거를 이룬 반면 이하늬는 '기생충' 오스카 축하파티에 참석한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엉뚱한 논란에 휘말렸다./AFPBBNews=뉴스1, 이하늬SNS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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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한국영화사와 세계 영화사를 다시 썼다. '기생충'으로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비영어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탄 건, '기생충'이 처음이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건 1955년 델버트 만 감독의 미국 영화 '마티' 이후 65년만이다. 예술영화 정점인 칸영화제와 상업영화 정점인 할리우드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받은 쾌거다.

봉준호 감독과 같이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아시아권 여성으로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이 같은 기록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역사를 새긴 것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기생충' 북미 스코어도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튿날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4위로 역주행했다. 개봉관도 1000개에서 2000개로 늘어 흥행돌풍이 예상된다.

봉준호 감독은 19일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취재진과 만나는 데 이어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기생충' 여정의 대단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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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한 죄?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 오스카 축하 파티에 참석, 동료들을 축하했다가 엉뚱하게 구설수에 올랐다.

이하늬는 10일 자신의 SNS에 "역사가 만들어졌다.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국 영화, 충무로 만세!"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마침 LA에 있던 이하늬는 공효진 등과 함께 '기생충' 축하 파티에 초청돼 기쁨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하늬는 '기생충' 축하 파티 영상을 올린 데 대해 일부에서 자격 운운하며 비난하자 11일 오전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라며 해당 사진과 영상을 삭제했다.

축하하는 데 자격이 필요한지, '기생충' 축하파티를 함께 한 게 그냥 못마땅한 것인지, 이래저래 한심한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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