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YG까지..대형 기획사, 신인 대거 론칭 빅매치 예고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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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송형준 강민희, 그룹 트레저/사진=스타뉴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부터 YG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까지 대형 기획사들이 2020년 신인 그룹 론칭을 예고해 K팝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3일 9인조 신인 보이그룹을 상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이그룹에는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했던 강민희와 송형준이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는 "스타쉽이 몬스타엑스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인 만큼 성공적인 데뷔와 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쏟을 예정이며,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2020년에는 K팝을 선두에서 이끄는 대형 기획사들이 선보이는 신인 그룹들의 론칭이 대거 예고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가진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2022년까지 매년 신인 그룹을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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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레이블 신영재 부대표(위부터),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 빌리프 최윤혁 부대표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년에는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법인인 빌리프(Belift)에서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다. 빌리프의 최윤혁 부대표는 '케이팝의 주류 장르화'라는 빌리프의 목표와 함께 케이팝 육성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겠다는 비전을 설명하며, 이를 위한 첫 프로젝트로 다국적 소년들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 연내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빅히트에 합류한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는 2021년 데뷔할 걸그룹이 구성됐다고 밝혔으며, 빅히트 신영재 부대표는 오는 2022년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 계획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를 공개했다. 트레저는 지난해 초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그룹이다. 이들은 그룹 트레저 13 속에 그룹 트레저와 메그넘으로 분리되며, 따로 또는 같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었다. 당초 지난해 5월부터 7월 사이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이들의 데뷔 또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결국 트레저 13에서 멤버 하윤빈이 탈퇴하며 12인조 트레저로 올해 데뷔하게 됐다. 두 그룹으로 나눈다는 계획 또한 없어진 상태. 이들은 현재 티저 등을 공개하며 데뷔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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