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측 "'PD수첩' 논의 無..검토 중인 사항"(공식)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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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 화면


인터뷰 조작 논란이 불거진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를 받을까.

'방심위'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PD수첩'이 방송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토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11일 방송된 '2020 집값에 대하여-커지는 풍선효과, 불안한 사람들' 편에서 서울 용산구에서 전세 세입자로 거주한 20대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급격하게 오른 아파트값으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지만, A씨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9억원 대의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제작진이 취재 중 A씨가 인터뷰 하루 전 소형 아파트 매수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불했다고 인지했다. A씨는 선금만 지불했을 뿐, 등기가 이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노출될 경우 계약이 파기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계약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 A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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