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우 "로맨틱코미디 도전하고파..상대는 서현진"(인터뷰③)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이재화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13 13:19 / 조회 :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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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간택'은 그가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다. 2018년 1월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캐스팅되면서 연기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후 원치 않은 공백기를 1년 넘게 보내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던 것.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연기를 못할까 봐 힘이 들더라고요.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었죠. 다행히 회사를 옮기고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바로 작품을 하게 됐어요. 돌아보면 그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초심으로 돌아가려 하고, 더 성숙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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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우 /사진=이동훈 기자


SBS '괜찮아 사랑이야'(2014)에서 공효진(지해수 역)의 전 남자친구로 등장해 신인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MBC '전설의 마녀'(2014~2015), tvN '구여친클럽'(2015), MBC '내 딸, 금사월'(2015) 등 출연 작품마다 주로 세련되고 강한 남성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간택' 이후 또 다른 도전을 꿈꾸는 그는 차기작으로 밝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연기 파트너로는 '서현진'을 꼽았다.

"가장 최근에 본 드라마가 '또 오해영'인데, 서현진 씨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망가지는 연기든, 진지한 연기든 너무 맛깔나게 잘 하시더라고요. 꼭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영화'에 도전하는 것이다.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작품을 하면 할수록 성장하는 게 보이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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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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