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런닝맨' 이미지, '침입자'에 많은 부담감과 걱정 有"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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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송지효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미지로 인해 영화 '침입자'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지효, 김무열 그리고 손원평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월 12일 개봉하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는 25년만에 돌아온 미스터리한 동생 유진으로 분했다. 유진은 실종된 이후 25년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그녀를 낯설어하고 의심하는 오빠 서진으로 인해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송지효는 매주 일요일마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그는 '멍지효', '금손'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송지효는 '런닝맨' 이미지에 대해 부담이 있느냐는 물음에 "사실 부담감이 굉장히 많았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워낙에 친근하고, 예능 이미지가 많아서 혹시라도 스릴러 혹은 무거운 영화에 조금이나마 가벼워 보이지 않을까라는 그런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걱정도 있었지만, 캐릭터와 시나리오가 좋아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 또 잘 만들어주실 거고 생각했다. 이미지는 관객들이 보고 생각해주는 것이지만, 걱정한 것만큼 잘 나왔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믿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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