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 10만 달러 작사 프로젝트 가동..글로벌 활동 개시[종합]

강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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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SVP


그룹 온리원오브(OnlyOneOf)가 1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영문 가사를 찾는다.

온리원오브는 12일 오전 콘테스트 ''dOra maar' $100,000 Contest'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달 30일 unknown art pop 2.1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온리원오브는 묵묵히 걷는 음악 여정을 통해 단단함을 완성하겠다는 마음을 녹였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 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이다. 피카소와 가장 애절한 사랑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온리원오브는 이번 곡을 통해 처절한 사랑으로 스토리를 풀었다.

이와 동시에 지난 1일부터 1억원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온리원오브는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며, 최종 우승작에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오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유튜브를 통해 영문 가사를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다만 영상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태그에는 'onlyoneof'와 'doramaar'를 삽입해야 된다. 채택된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새롭게 녹음해 월드와이드 릴리즈 된다. 개인 혹은 팀 작업의 구별 없이 가능하다.

멤버들은 팬들과 쌍방향 소통하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늘 음악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쌍방향 소통을 하며 음악을 만들고 싶어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방향 등 많은 모습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다양한 가사가 나왔으면 한다며 가이드 라인은 없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참여 영상을 보는 중이다. 피카소와 도라 마르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도 있다. 한계를 정하고 창작을 하게 되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런 틀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콘테스트 신뢰도를 위해 무조건 우승자를 뽑을 예정이다. 다만 투명성 차원에서 최종 우승자는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상금은 시상시 해당 국가 세법에 따라 지급된다. 표절과 같은 정당하지 않은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선정 이후 밝혀질 경우 입상을 취소한다.

온리원오브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멤버들은 "데뷔 이후 감사하게도 해외에서도 큰 반응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팬들을 만나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우리가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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