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 강렬 포스터..독보적 아우라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2.12 08:11 / 조회 :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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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측이 12일, 치명적이고 강렬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김희애의 독보적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가 담긴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부부의 세계'의 밀도 높은 감정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결혼사진, 깨지고 부서진 샹들리에는 산산이 조각난 부부의 세계를 의미하는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희애의 존재감은 강렬하다. 나른하게 내려앉은 눈빛에는 무언의 날 선 경고가 담겨있는 듯 매혹적이고도 서늘하다. 찰나의 한 장면에서 무수히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김희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4년 만에 돌아오는 김희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극 중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분한다. 평온한 가정,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지위와 명성까지 견고해 보였던 행복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완벽했던 그녀의 삶이 요동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단번에 꿰뚫는 김희애의 섬세하고 힘 있는 열연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지선우를 완벽하게 입은 김희애는 남다른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부부의 세계’를 통해 김희애의 진가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오는 3월 27일 오후10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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