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상수 '도망친 여자', 25일 베를린서 첫공개..김민희와 동반 출국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2.11 22:38 / 조회 : 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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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던 홍상수 감독 김민희 / 사진=AFPBBNews뉴스1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이달 말 베를린으로 동반 출국한다.


11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측 은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경쟁 부문에 초청 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2월 25일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는다. '도망친 여자'는 25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된 후 27일, 27일, 28일까지 총 4회 상영 된다.

이날 공식상영회에 맞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앞서 김민희는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7번째 출연하게 된 김민희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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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망친 여자' 스틸컷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김민희는 여주인공 감희 역을 맡아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활약을 펼친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이 공개한 '도망친 여자' 예고편에는 롱테이크로 멀리서 담은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이 담겨 있다.

'도망친 여자'에는 김민희 외에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올 봄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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