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헌, '낭만닥터2' 한석규와 훈훈 투샷.."매 순간이 기적"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2.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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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왼쪽)과 한석규./사진=김주헌 인스타그램


배우 김주헌이 한석규와 투샷을 공개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주헌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 다섯 살 '서울의 달'을 보며 도저히 모를 어른들의 세상과 나도 어른이 되면 저 무서운 세상에 나가야 하는 걸까 두려운 생각을 했고, 열 여덟 살 화공들이 그린 닮은 듯 닮지 않은 정겨운 영화 간판이 걸려있던 단일 극장에서 '초록물고기' 막둥이 보고 내가 왜 그리 서러웠는지 눈물을 훔쳤고, 열 아홉 '8월의 크리스마스' 초등학교 운동장에 앉은 정원의 뒷 모습, 수줍은 웃음. 그리고 순간 순간의 침묵, 그리고 조용한 태풍처럼 마지막을 준비하는 정원의 용기는 나에게 새로운 정서의 영역을 선물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화면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너무나 아름답고 커다란 사람 '낭만 닥터 김사부'의 모습으로 동료와 후배들과 함께 계신다. 그리고 요즘 나는 매 순간이 기적이다"라고 덧붙이며 한석규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주헌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민국 역을 맡아, 한석규가 연기하는 김사부와 대립각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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