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신혜선 "배종옥, 언니 아닌 선배님..호칭 고민 했었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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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신혜선이 영화 '결백'에서 호흡을 맞춘 배종옥에 대한 호칭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허준호는 촬영차 현재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어 전화 연결로 인사를 대신했다.


오는 3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드라마 '아이가 다섯', '푸른 바다의 전설', '비밀의 숲'을 거쳐 그 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까지 맡은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은 신혜선. 그가 '결백'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했다.

신혜선은 "처음 배종옥 선배님을 뵈었을 때 선배님이라고 해야할지 쿨하게 언니라고 한 번 불러볼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래도 엄마 역할이다 보니까 언니 보다는 선배님이 낫겠다 싶어서 저 스스로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영화 개봉 후에는 언니라고 부를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신혜선은 "이미 언니라고 못 불러서 계속 선배님이라고 부를 것 같다. 캐릭터 때문에 제가 선배님께 안길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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