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로, 장미여관→새멤버와 새출발 "트렌디한 음악 할 것"[종합]

마포=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2.06 12:21 / 조회 :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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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로 윤장현, 동하, 슬로우 폴, 배상재(왼쪽부터)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밴드 장미여관 출신 윤장현, 배상재가 새 멤버와 함께 하이브로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공감을 얻으며 오래도록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었다.

하이브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GOOD MORNING'(굿 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이브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굿 모닝'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하이브로는 2018년 11월 해체한 밴드 장미여관 출신 윤장현(베이스)과 배상재(기타)가 새롭게 결성한 밴드다. 슬로우폴(드럼)과 동하(보컬)를 새 멤버로 영입, 지난해 11월 첫 싱글을 발매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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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로 배상재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하이브로가 결성하게 된 배경에는 배상재의 적극적 의지가 있었다. 배상재는 "장미여관 해체 후 윤장현과 임경섭을 찾아가 팀을 다시 하자고 제안했고. 직접 유튜브 영상을 보며 보컬을 찾았다"고 떠올렸다.

장미여관을 함께 했던 드러머 임경섭은 건강 문제로 하이브로에 합류하지 못했다. 배상재는 "(해체 후) 임경섭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눈 건강이 계속 좋지 않았다. 첫 싱글 발매 직전 결국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후 슬로우폴을 새 드러머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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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로 윤장현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멤버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동하와 슬로우폴은 "형님들이 기본적으로 잘 해주시고 저를 조심스럽게 대해주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형들이 쉬면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즐겁고 개그도 많이 치신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타이틀곡 'GOOD MORNING'은 간결한 멜로디와 직선적인 메시지의 곡으로, 하이브로가 추구하는 음악 색깔을 뚜렷하게 담았다. 동하는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아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이브로는 "'GOOD MORNING'을 새 출발을 알리는 곡으로 하려 했지만, 우리가 말 하고 싶은 묵직한 주제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첫 싱글은 '노래하자'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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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로 슬로우 폴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담은 '오늘은'과 하이브로표 감성을 강조한 데뷔 곡 '노래하자', 강렬하고 빠른 비트의 곡인 '환상'까지 총 4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당초 미니앨범 계획이 없어서 급하게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는 하이브로는 "수록곡 '환상'은 미니앨범의 곡을 채우기 위해 급하게 만든 곡"이라고 솔직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이브로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은 트렌디함과 대중성이다. 배상재는 "우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또 저와 윤장현은 얼굴이 트렌디하지 않아서 음악이라도 트렌디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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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브로 동하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이번 앨범을 통해 바라는 것은 지속가능한 음악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배상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여력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장현은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흥얼거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방송 및 유튜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하이브로는 "곧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며 "방송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맛집소개 등 각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로는 3월 쯤 새 앨범을 발표하겠다며 "더 따뜻하고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음악으로 돌아오겠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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