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강타선·불펜 살아나면 4년 전 KS 재현 가능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20.02.05 08:00 / 조회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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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감독. /사진=OSEN
2011년 2월 창단해 2013년 KBO리그 9구단으로 참여한 NC 다이노스는 첫해는 6위를 기록하고 2014년과 2015년엔 3위에, 2016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7년에는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을 치렀지만 2018년엔 최하위로 추락해 시즌 도중 창단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사퇴하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NC는 2018년 6월 유영준 전 단장이 감독 대행을 하다가 10월 이동욱 1군 수비코치를 2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리고 NC는 지난해 리그 5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NC 내야수 박민우(27)는 지난 1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면서 '나테이박'을 언급했습니다. 2016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KS)행을 이끈 중심타선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일컫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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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NC 박민우. /사진=김동영기자
그 해 테임즈 40홈런, 박석민 32홈런, 나성범 22홈런, 이호준 21홈런으로 넷이서만 115홈런을 합작했습니다. 이호준(87타점)을 제외한 3명은 모두 100타점을 넘길 정도로 엄청난 타력을 과시했습니다. NC는 첫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4패로 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구단 역사에 남을 한 해를 보냈습니다.

'나테이박' 중 테임즈는 2016년 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 올해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습니다. 이호준은 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NC에서 타격 코치로 일하고 나성범과 박석민은 올해도 중심 타선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팀 홈런 128개로 1위를 차지한 NC는 올해 더욱 강해진 타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십자인대를 다쳐 2019 시즌 재활에 매진한 나성범은 개막 엔트리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는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 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타격왕 포수 양의지도 팀 공격력에 큰 몫을 할 것입니다.

박민우는 "(양)의지 형, (모)창민이 형, (박)석민이 형까지 정말 훌륭한 선배들이 많다. 여기에 (나)성범이 형이랑 알테어까지 터진다고 생각하면 나랑 (이)명기 형만 터지면 올해 우리의 중심 타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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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복귀하는 NC 나성범. /사진=OSEN
이동욱 NC 감독은 “박민우와 이명기, 김태진, 김성욱에 발 빠른 알테어까지, 올해는 뛰는 야구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펀치력에 기동력까지 갖춘다면 NC의 공격력은 2016년의 추억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NC는 작년에도 리그 팀 홈런 및 장타율(0.416) 1위였습니다. NC는 여러 선수들이 장타를 보탰습니다. 홈런 20개를 날린 양의지(33)를 비롯해 박석민(35·19개) 노진혁(31·13개) 모창민(35·11개) 등 4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총 21명의 타자가 1개 이상 홈런을 날렸습니다.

마운드 선발진은 2020년 시즌 드류 루친스키(32)-마이크 라이트(29)-이재학(30)-구창모(23)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우(30), 최성영(23)이 5선발 후보입니다.

마무리투수로는 지난해 31세이브(3위)를 올린 원종현이 있습니다. 중간 계투진이 문제인데 임창민 김진성 강윤구 정현식 임성호 이민호 등이 살아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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