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서동주, 이혼부터 父서세원 언급까지 "연락 안해"[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2.04 07:57 / 조회 : 2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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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개그맨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과 부모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동주는 이혼 시기를 묻는 MC 김수미에게 "나랑 엄마 아빠랑 같은 시기에 했는데, 마무리는 내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5년 반 동안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서동주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너무 복합적인 게 많다. 나도 공부 되게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나서는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어갔다"며 "사회에서의 내가 없으니까 내 인생이 없어지는 느낌이 나고, 더 있다가는 곧 마흔이고, 그런데 내 인생을 찾기도 전에 기다리다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부모의 이혼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서동주의 부모 서세원과 서정희는 지난 2015년 결혼 생활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서동주는 "이혼한다고 할 때 엄마를 이해했나 아빠를 이해했나'는 김수미의 질문에 "이해라기보다 옳고 그름을 따졌을 때 폭력은 안 좋은 일이니까"라며 엄마 서정희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돌려 말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많이 힘들고 혼자고 친구도 없다"며 "항상 아빠의 그늘 아래 있어서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또한 "아빠와 엄마가 재밌게 살던 아름다운 모습도 머리에 남았을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안 좋았던 것도 많다. 사진을 찍을 때는 항상 기쁘니까 좋은 것만 남는다. 사진을 보면 즐거웠지만 사실은 안 좋은 날이 더 많았을 수도 있으니까 그게 나의 모든 기억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족에게 상처를 준 아빠 서세원과 연락하고 지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락) 안 한지 진짜 오래 됐다. 기억의 다락방에 있다면, 아빠와 관련된 건 거기에 넣어두고 꺼내지 않는다"며 "왜냐면 여는 순간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아서 내 인생을 삼킬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아빠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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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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