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결혼식 스토리 공개..母+父+딸 눈물바람[★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30 00:52 / 조회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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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 결혼식 스토리가 공개됐다. 어머니와 아버지, 딸 모두 눈물과 함께 그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현은 결혼식 준비를 했다. 김승현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메이크업 받을 때만 해도 긴장이 안됐었는데 다 받고 기다리면서 '진짜 결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긴장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 시각 김승현네 가족들도 동네 미용실을 찾았다. 김승현의 어머니 백 여사는 "우리 아들이 결혼하는데 예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받은 백 여사를 본 김승현 아버지는 "옥자 씨 오늘 다른 사람 같네"라면서 수빈에게 "수빈아, 할머니하고 결혼할 때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온 줄 알았다니까"라고 얘기했다.

백 여사는 결혼식 시작 전부터 눈물샘이 차오르는지 힘들게 눈물을 갈무리했다. 이에 아버지 김언중은 "이렇게 좋은 날 우는 사람 난 이해가 안 가"라고 장난스레 타박했다.

김승현의 결혼식에는 팝핀현준네와 최민환을 더불어 팽현숙, 최양락까지 '살림남2'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2019 KBS 연예대상'에서 김승현에게 청첩장을 받았다.

김승현은 율희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처음 연애 시작할 때쯤에 율희 씨가 제일 먼저 보고 인정해줬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율희는 "더블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셔서 보는데 오래된 커플 같았다. 두 분 결혼하실 것 같았다"고 화답했다.

이후 김승현의 결혼식이 시작됐다. 개그맨 변기수와 김지민의 사회로 시작된 결혼식에서 김승현은 "나 장가간다"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입장했다. 김승현은 "많이 떨렸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혼자 힘들게 생활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이 순간을 위해서 그렇게 혼자 열심히 살아왔던 게 아니었나"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백 여사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백 여사는 "그저 고맙고 기쁘고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의 축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아버지는 "옥자 씨 앞으로 내가 더 잘해줄게"라며 축사에서 아내에게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후 아버지 또한 눈물을 흘렸다. "이렇게 좋은 날 우는 사람 난 이해가 안 가"라고 말했었지만, 아들의 행복한 모습에 안도감과 기쁨이 몰아친 것.

딸 수빈은 "이제 고생 좀 안 했으면 좋겠어. 잘 살았으면 좋겠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나는 남들은 볼 수 없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까 뜻깊은 추억이었던 거 같아"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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