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슈루즈버리 팬들, "무례한 클롭, FA컵에 대한 존경심 부족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29 13:55 / 조회 :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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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슈루프버리 팬들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슈루즈버리의 공식 서포터즈는 클롭과 리버풀이 잉글랜드 FA컵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리버풀은 지난 FA컵 4라운드에서 3부리그 슈루즈버리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에 나서게 됐다. 그런데 클롭은 재경기는 자신이 아닌 리버풀 23세 이하(U-23) 감독 닐 크리칠리가 지휘할 것이라 밝혔다. 재경기가 2주간의 겨울 휴식기 중에 치러지기 때문에 1군 선수단의 체력 안배를 위한 클롭의 판단이었다.

이러한 클롭의 행동에 슈루즈버리는 “무례한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슈루즈버리 서포터스의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안필드에서 열리는 경기 직관을 고대하고 있는 수천 명의 슈루즈버리 팬들에게 불공평한 일이다”라면서 “무례하다. 감독은 모든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 슈루즈버리 팬들은 매우 실망했다”라고 언급했다.


슈루즈버리 서포터스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은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클롭이 벤치에 없다는 건 문제가 된다. 로테이션은 그 선에서 끝나야 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클롭은 리그컵 8강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지휘봉을 크리칠리에게 맡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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